- 2015.07.28
복학왕이라는 웹툰을 보셨나요?
거기 나오는 것과 거의 흡사한 지잡대학교를 2년다니다가 편입한 사람입니다.
저는 많은 편입생들이 그러하듯이 공부에 흥미가 없었고 그래서 지잡대를 갔습니다..
그리고 군대에서 명문대 선임들과 후임들을 만나면서 제가 못나보였고
명문대 다니는 친구들과 만날때마다 열등감에 빠져서 편입을 결심했었죠...뭐 간판도 따고 싶었구요..ㅎㅎ
그래서 제대후에 영어를 1형식문장부터 공부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나름 무시받지 않을 대학 메이져과에 편입해서 졸업을 앞두고 있습니다
지잡대...저에게 편입할 때 많은 동기부여를 주었죠..돌아갈 곳이 없다라는....ㅎㅎㅎ
편입 시험은 점점 어려워지고 경쟁률도 심하고 경쟁자들은 왤케 또 잘하는지...외국에서 살다온애들을 어케 이기냐...
반칙아닌가...이런 걱정이 많으실 겁니다...그런 걱정은 안하려고 해도 안하기가 어려운건 아는데
그냥 모든 시험을 90점 넘기기겠다는 의지로 공부해보세요...실전에서 90넘으면 빡신데 아니면 거의 합격이니까요...
근데 어쨋든 저같이 생기초인 사람도 할 수 있는게 편입이니까
지금 허접이라고.,또 모의고사가 백분율이 합격권이 아니라고 포기하지 마세요...
실전에 가면 아무도 모릅니다..(무슨 저런애가 저 대학을 합격했지...이런 경우가 허다합니다.)
매일 자기전에 스스로에게 오늘 제대로 공부했나 돌아보시고
다음해 자기가 캠퍼스에 거닐고 있는거 상상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공부방법은 이제 저도 못하니까 알려드릴게없네요...자기 만의 방법을 찾는게 최선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초반에 너무 공부하다 지금 지치신분들은...지금 살짝 쉬엄쉬엄하시다가
가을이 올꺼같은 시즌부터 시험때까지 풀로 달릴 수 있는 컨디션을 만드는 게 좋습니다.
사실 제가 한방에 붙은게 아니라서 많은 저를 포함한 불합격 사례를 보았는데
나중에 지치면 대부분 폭망하더군요...꾸준함이 필요한건 다 알고계실테니
체력!!아껴두세요...
대학은 좋은 곳 가니까 인생이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제가 다니는 학교는 편입생 차별도 없고 참 좋았네요...
편입 할 만 합니다..
취직 준비하려고 토익 좀 공부하려다가 이런 게시판이 있어서 두서없는 글 남겨봅니다.
힘내세요 이제 여러분은 어른이 다 됐으니까 할 수 있을거에요..다들 고려대나 가버리세요
모두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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